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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성 9 - 도대체 남자답는 것의 정체를 모르겠어요.

작성자 마법에성(ip:)

작성일 2021-04-19 13:15:24

조회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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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아몰성 연재 9

남자라면, 소년부터 성인까지 알아야하는데 몰랐던 성지식, "아몰성" 연재를 시작합니다. 

매주 월,목요일에 만나요. 


콘돔 입을까요? 네, 처음부터 끝까지 입으세요.



12. 남자답다. 남자다워야 한다. 남자 무슨 그런 여자애같은 옷을 입냐 라는 소리를 들어요. 도대체 남자답는 것의 정체를 모르겠어요. 제가 좋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정상인가요?

==> 네, 정상입니다.

남성성이라는 것은 선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회가 만든 암묵적 규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엔 남자도 머리를 길게 했는데 지금하면 여자애같다는 소리를 듣겠죠. 

게이는 동성애를 의미하는 말이지만 이성애 중심사회에서 만들어 놓은 남성성에서 벗어나는 사람을 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는 일종의 혐오표현이죠. 

우리 사회는 아직 남성 중심적인 것이 강한 사회라, 여성스럽다고 여겨지는 것을 해서는 안된다는 강요받고, 이를 어길 시 다양한 언어폭력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데 인색한 편이죠. 사회적 약자로 만들고 무시하기 일쑤죠. 

"남자는 눈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은 어려서부터 듣고 자라는데, 이럴 경우 감정표출에 어려움이 생겨 향후 연애시 커플관계에서 문제가 되기로 합니다. 

나부터 혐오표현(섹스와 젠더와 성적 지향을 건드리는 욕설, 예를 들어 친구를 호모, 걸레, 창녀, 레즈 라고 부르는 것)을 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용기를 갖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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